| 독특하고 쌉싸름한 맛과 향이 일품인 갓! 알고 먹으면 더 좋다! ' 갓 ' 영암일보 yailbo@daum.net |
| 2023년 12월 07일(목) 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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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은 쌍떡잎식물인 양귀비목 겨자과의 일년생 초본식물로 서늘한 기후에 자라는 채소여서 봄이나 가을에 재배를 한다.
특유의 톡 쏘는 알싸한 맛과 영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갓은 청갓, 적갓 등 종류가 다양한데 갓김치를 담글 때는 주로 청갓을 이용한다
갓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C, 비타민 E, 비타민 K 등의 다양한 비타민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칼슘, 나트륨, 아연 등의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갓의 효능>
*식욕증진
갓 특유의 톡 쏘며 알싸한 매운 맛은 식욕을 높여주고 위장운동을 열심히 하도록 만들어준다. 씨앗의 경우 겨자로 쓰이는데 이것은 쓸개와 위를 건강하게 해준다.
*피부미용/노화방지
갓에 함유되어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노화를 일으키는 주원인인데 푸른채소인 갓은 페놀과 엽록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산화를 방지하고 이로 인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특히 유산균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 현상을 낫게 해주는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항암 효과
갓에 엽산은 암을 유발하는 DNA의 손상 위험을 감소시켜주어 각종 암 예방에도 효과가 좋다.
푸른채소인 갓은 페놀과 엽록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에 도움을 주어 갓을 섭취함으로 인해 대장암이나 직장암의 발생률을 감소시켜 준다.
* 면역력 증진과 성인병을 예방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갓은 감기처럼 가벼운 병을 예방하는데 좋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뇨작용 및 변비해소
갓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신장에 좋은 음식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다.
*장 건강
갓에는 특유의 톡 쏘는 매운 맛이 있다. 바로 톡 쏘는 매운 맛을 가진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입맛을 돋게 해주며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쓸개와 위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눈 건강
다량 함유된 비타민A 성분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한다.
*성장발육
갓에는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체인 엽산이 아주 풍부한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분이다. 엽산은 단백질과 핵산의 합성에 작용하여 성장기 발육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자라는 어린이들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엽산은 임산부 태아, 유아 성장의 필수 요소이다.
*면역력 향상
갓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와 비타민C는 감기를 예방해 주며 면역력 기능을 높여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생겨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심혈관질환 예방
갓에는 무기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과 같은 각종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준다. 핵산과 관련되어 있는 화합물들이 심혈관계 질병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갓에 있는 성분들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의 병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감소해 준다.
<갓 섭취시 주의사항>
갓은 다양한 효능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평소 몸에 열이 많은 경우 과다 섭취 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갓 보관법>
갓의 노랗게 변한 잎을 제거한 후, 당장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흙이 묻은 채로 키친타올에 싸서 밑동이 아래 향하게 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면 5일 정도 두어도 괜찮다. 손질된 갓을 보관할 경우에는 키친타올에 싼 후 지퍼백에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좋다.
갓은 효능도 좋을 뿐 아니라 김치로 즐기면 맛도 좋아서 많은 사람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었다. 이처럼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갓은 최근엔 제철에 관계없이 사계절 즐길 수 있기에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꾸준하게 섭취를 해보면 좋겠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