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폭염 대비 쿨키트’ 지원
영암일보 yailbo@daum.net
2026년 08월 07일(금) 10:24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철진)은 지리적 특성상 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내 재가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폭염 대비 쿨키트(Cool Kit)’를 전달하고 무더위 속 안부를 살폈다.
영암군은 지역 면적이 넓고 대중교통 이용에 제약이 있어, 읍·면 외곽 지역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평소 복지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와 기습적인 폭우 등 여름철 기후 변화는 이들의 외출을 더욱 단절시키고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복지관 직원들은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 가정을 구석구석 직접 찾아가는 ‘발품 복지’를 실천했다. 쿨토시, 쿨타월, 쿨패치 등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용품들로 구성된 ‘쿨키트’를 전달하는 한편, 폭염·폭우·태풍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장애인 재난안전가이드 카드뉴스’를 함께 보여주며 상황별 행동 요령과 안전 수칙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주거 환경과 건강 상태도 꼼꼼히 점검했다.
쿨키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집이 멀고 날씨까지 더워 복지관에 찾아갈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먼 곳까지 찾아와 시원한 물품을 챙겨주고 태풍이나 폭우가 왔을 때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도 친절하게 알려주니 정말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영암군의 지역적 특성과 이동의 제약으로 인해 복지 혜택과 안전 정보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찾아오기 힘든 분들을 우리가 먼저 찾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현장 중심의 밀착형 복지 서비스와 안전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리적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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