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燈(등)-군민의 마음을 품고 영암의 희망을 열다

민선 9기 100일, 우승희 군수의 군민 존중 소통과 화합

영암일보 yailbo@daum.net
2026년 10월 15일(목) 11:04
▲김백호 영암일보 대표이사/법학박사/목포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군정의 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가 민선 9기 출범 100일 동안 22차례 현장 소통에 나선 것도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고, 변화의 결실을 일상에서 체감하게 하겠다는 의지에서다.

‘대전환 시대, 빛나는 영암’을 내건 우승희 군수의 현장 행정은 주민의 어려움을 먼저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임대아파트 보증금 문제로 불안에 놓인 주민을 만나 관계 기관과 30회 이상 소통하고 임대 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을 이끌어낸 일은 민생 현장에서 행정의 책임을 보여준 사례다.

농업 현장에서는 영암의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의 미래를 모색했다. 노지 스마트 재배 기술과 안전 생산 기반을 다지고 직거래와 판로 확대를 통해 생산에서 유통·가공까지 이어지는 산업화의 길을 열고 있다. 교통안전과 대중교통, 돌봄·의료, 재해 피해 주민의 아픔까지 살핀 행보 역시 현장 소통의 폭을 넓혔다.

주목할 것은 소통의 방식이다. 우승희 군수는 현장에서 군민의 이야기를 듣고, 성과의 공을 담당 공직자들과 나누며, 해결책을 함께 찾는 모습을 보여왔다. 목소리를 높여 앞서가기보다 귀를 열어 의견을 모으고, 행정의 권한을 내세우기보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는 것. 이러한 부드러운 리더십이 신뢰와 화합의 토대가 될 수 있다.

물론 22차례의 만남 자체가 군정의 완성을 뜻하지는 않는다.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가 지속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고, 해결된 문제는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살피며, 그 성과가 군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야 한다. 기본 사회와 에너지 지산지소, 농정 대전환도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민선 9기의 100일은 초심을 확인하는 출발점이었다. 앞으로도 우승희 군수가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더 낮은 자세로 듣고 더 세심하게 살피며, 서로 다른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변함없는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를 당부한다. 지역과 세대, 농업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군민 모두가 영암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영암의 발전은 군수 혼자 이룰 수 없고 행정만으로 완성할 수도 없다. 군민의 지혜와 공직자의 헌신, 지역사회의 협력이 하나로 모일 때 비로소 가능하다.

22차례 현장에서 시작한 소통이 군민의 신뢰로, 신뢰가 화합으로, 화합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군민의 뜻을 받들어 함께 걷는 우승희 군수의 리더십이 ‘빛나는 영암’을 향한 희망의 길을 넓혀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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