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15개월 만에 전면 등교수업…일상회복 다가서는 전남교육

교육
전남교육청, 15개월 만에 전면 등교수업…일상회복 다가서는 전남교육
도내 모든 초·중·고 20만명
“학습결손 해소 디딤돌 되길”
  • 입력 : 2021. 06.08(화) 10:02
  • 선호성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휴교와 원격수업, 부분 등교 등을 반복한 지 15개월 만인 7일 전남 도내 모든 학교가 전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사진은 영암초등학교 학생들이 7일 등교하여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전남 도내 모든 학교가 7일 마침내 전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 휴교와 원격수업, 부분 등교 등을 반복한 지 15개월 만이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도내 822개 초·중·고 가운데 준비시간이 필요한 일부 학교(11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98.7%) 20만여명의 학생들이 전면등교에 나섰다.

지난주까지는 전체 학교의 88%(725교)가 등교수업을 했으며 철저한 방역과 밀집도 완화 조치를 통해 나머지 학교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날 전면등교를 못 한 학교들도 조속한 시일 내에 준비를 마치고 전면등교 수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남교육청은 전남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들었고 등교 제한 장기화에 따른 학습결손 및 학습격차, 심리·정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등교 확대를 이제는 늦출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전면등교를 결정했다고 한다.

또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0.064%로 전국 최저 수준이고, 지난 3월 이후 전체 학생·교직원 24만명 중 확진자 비율 역시 0.02%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학교 내 감염도 단 3명에 그쳤다.

또한 전남교육청은 전면등교를 시행하면서 등·하교 시간 조절(시차 등교), 교실 출입구 분리, 급식시간 조절 등을 통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장석웅 교육감은 7일 “최근 전남의 코로나19 상황은 전국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특히 교내 감염이 단 3건에 그치는 등 학교가 오히려 가장 안전한 공간이라는 판단에 따라 전면등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면등교를 계기로 학습결손, 학습격차, 심리·정서 문제를 해소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큰 디딤돌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남의 전면등교가 2학기 전국 모든 학교 전면등교 및 교육과정 정상화, 나아가 일상회복으로 가는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전면등교 확대에 대비해 1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보건용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추가 배포하고 학교 내 방역봉사자를 1학기 2203명에 이어 2학기에도 3300명을 확보해 지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며, 전남도청 등 방역당국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더욱 굳건하게 유지하고 일선 교육지원청 및 시·군 보건소와 연계를 통한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전남 무안 남악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중인 가운데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키워드 : 전남교육청 | 전면등교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