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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만난 다양한 군상들 & LA 한국의 거리
LA에서 만난 다양한 군상들 할리우드 베버리 부호들의 저택들. 에덴동산의 낙원처럼 꽃 속에 숲속에 묻힌 요술 궁전처럼 척박한 준 사막의 LA에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는 것을 보았다. 홈리스, 멕시칸. 이래서 LA 폭동이 일어났던가. 함께 나누고 베푸는 인정 앞에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순한 양이 된다. 샤일록(베니스의 …
한글의 빛, 우리말의 향기
10월 9일, 제580돌 한글날이다. 해마다 맞이하는 한글날이지만, 오늘만큼은 우리가 날마다 쓰는 말과 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한글은 단순히 생각을 전달하는 문자가 아니다. 우리 민족의 얼과 지혜가 깃들어 있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며, 우리의 삶과 문화를 후손에게 전해 주는 소중한 유산이다…
나 어떡해
삶은 감자는 먹지 않고 두면 며칠 가지 못하고 썩어버리지만 말라비틀어지더라도 감자를 실온에 그냥 두면 잘 썩지 않죠. 어떻게든 번식을 하려고 기다리는 중이니까. 당신이 검은 비닐을 씌운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 두고 잊어버렸다고 치자. 그러면 어느 봄날 비닐 사이로 삐어져 솟아난 순을 보며 그 생명력에 감탄할 때가…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마라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마라. (창세기 3:3) 이 말씀을 대할 때마다 나는 어린 시절 형에게 한 일이 생각난다. 어려서 세상을 떠난 형이기에 더욱 마음 아프게 새겨지는 일이다. 하루는 형이 집에 없을 때 어머니가 외출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찬장에 둔 사과 먹지 마라. 오늘 손님 접대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1장 3경. 팔리어 원제는 '코뿔소 뿔의 경'이고, '무소'는 코뿔소의 옛말이다. 1장 열두 경 중 유일하게 최고층(最古層)에 속해, 4장 의품과 함께 붓다의 육성에 가장 가까운 시편으로 꼽힌다. 40여 수의 게송이 저마다 이유를 대고 끝마다 같은 후렴을 붙이는 구전(口傳) 형식이다. 왜 코뿔소인가. 다른 짐승은…
발행인의 燈(등)-군민의 마음을 품고 영암의 희망을 열다
군정의 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가 민선 9기 출범 100일 동안 22차례 현장 소통에 나선 것도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잇고, 변화의 결실을 일상에서 체감하게 하겠다는 의지에서다. ‘대전환 시대, 빛나는 영암’을 내건 우승희 군수의 현장 행정은 주민의 어려움을 먼저 듣고 함께…
복있는 사람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시편 1:1~2) 1절이 복 있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말했다면 2절은 긍정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오직'이라는 말이 붙는다. 행복은 단 한 가지에…
이제 떠나가는 것들
어제 우리 집에서 7km 정도 떨어진,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외갓집이 어떻게 변했나 궁금해서 차를 몰았다. 외갓집 막둥이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진 어언 1년, 이제는 어르신들은 다 돌아가시고 그 후 외사촌 형님들과 누님들이 한번 나를 불러 점심을 먹은 기억이 있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외사촌 형님…
실용의 대가 ‘상앙’이 아니라 맹자를 기억하는 이유
진나라 효공에게는 상앙(商鞅)이라는 특출난 재상이 있었다. 상앙은 변법으로 낡은 족벌정치를 허물고, 엄한 법치와 신상필벌로 백성을 농사와 전쟁에 몰아넣었다. ‘실용(實用)’의 화신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진나라를 최강국으로 만들어 통일의 기초를 놓았다. 같은 시대에 맹자는 인의(仁義)의 정치, 곧 인정(…
발행인의 燈(등)-우승희 군수, 영암 의병 역사를 다시 깨우다
역사는 기억하는 사람에 의해 다시 살아난다. 특히 나라를 빼앗긴 일제강점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오랜 세월 역사 뒤편에 묻혀 있던 의병들의 삶은 반드시 다시 기록해야 할 우리의 책무다. 그런 의미에서 우승희 영암군수가 양방매 여성 의병장의 생가터를 직접 찾아 고인의 뜻을 기리고, 영암 의병의 역사를…
가을철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을 맞아 축산농가의 세심한 축사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축사는 구조적 특성상 건초와 볏짚, 사료, 보온재 등 가연성 물질이 다량으로 적재되어 있어 작은 불씨에도 화재가 발생할 경우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축사 내부에 설치된 전기시설과 난방기구의…
내 얼굴의 상처
내 얼굴은 두 번의 상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학 1학년 여름방학, 학과 동기와 제주도에 갔을 때였습니다. 5박 6일의 마지막은 한라산 등반이었고, 백록담에 올라섰을 때는 비가 내렸고 안개가 자욱하였습니다. 성판악대피소에 도착하여 한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알코올버너에 불을 붙여 몸을 녹이고 있는 사이, 버너에…
만점은 기계의 몫이 되었고, 인간됨은 사람의 숙제로 남았다
AI의 새 모델 아스트라가 수능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회사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가 왔다"고 선언했다. 사람만큼, 또는 사람 이상으로 대부분의 일을 해내는 기계가 등장했다는 뜻이다. 이 소식은 한 시대를 되돌아보게 한다. 1994년 수능이 시작된 뒤 전국 수석과 만점자는 해마다 신문 1면을 장식했다. 『공부…
바다는 논이 되었지만, 고향은 사라지지 않았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마음의 고향이 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그 고향은 더욱 선명해진다. 어릴 때는 그저 내가 태어나 자란 평범한 마을이라고 생각했지만, 긴 세월을 살아온 지금 돌아보면 고향은 내 삶의 뿌리였고, 마음이 지칠 때마다 찾아가는 가장 따뜻한 기억의 자리였다. 내 고향은 전라남도 영암군 …
발행인의 燈(등)-우승희 영암군수, 군민 존중의 실천 행정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승희 영암군수가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11개 읍·면을 직접 찾아 ‘2026 기본행복 영암군 주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보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의 단순한 주민 간담회가 아니라는 데 있다. 군민의 삶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지역의 현안을 자유롭게 토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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