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 냉해피해 85% 달해… 국비 291억 지원 건의

경제
영암 무화과 냉해피해 85% 달해… 국비 291억 지원 건의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현장방문
  • 입력 : 2021. 06.10(목) 13:42
  • 선호성 기자

영암군(군수 전동평)의 대표적 특화작목인 무화과의 냉해 피해가 심각한 탓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영암군에 따르면 무화과 재배면적 473㏊의 85%에 달하는 406.2㏊에서 냉해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월5일부터 10일까지 4일 연속 영하 10도 이하의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동해가 발생한 것이다.

기상이변에 따른 겨울한파가 지속되면서 무화과의 냉해피해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8일 무화과 피해현장을 방문한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게 피해현황을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농가의 대부분이 노지재배를 하고 있어 겨울철 한파 피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실질적 대책으로 터널형 부직포 지원사업, 비닐하우스 설치지원 사업 예산 274억 8000만원과 무화과 과원정비 16억 5000만원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 무화과 관련 재해피해 지원조건 현실화 등 제도개선도 건의했다.

이날 박 차관의 현장방문에는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영암군의장, 군의원, 도의원, 농협 영암군지부 관계자와 주민 등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국고지원이 확정되면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피해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무화과 동해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우선 터널형 부직포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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