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은 27일 관내 학부모와 지역민 14명을 대상으로 『함평 청소년 평화지킴이』 위촉식을 갖었다.
함평 청소년 평화지킴이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학부모와 지역민을 화해와 조정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활동가로 육성하여 평화로운 학교와 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함평 청소년 평화지킴이 육성 및 파견사업』의 일환이다.
함평 청소년 평화지킴이는 회복적정의 전문가 3급 과정(80시간)을 이수하고 자격을 취득하였으며, 자격증 취득 이후 월 2회 사례연구 및 수퍼비전을 진행하면서 역량을 키우고 있다.
김완 교육장은 함평 청소년 평화지킴이 위촉식에서 평화지킴이가 되고자 3월부터 시작한 여정에 참여하면서 보여준 교육적인 열정과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학부모와 지역민이 앞장서서 함평 아이들의 평화로운 학교 생활을 지지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것은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 구축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한 지역민은 “무엇보다 내 자신을 먼저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연수가 있는 날이면 늘 설레였다”면서, “동시에 앞으로 학생들을 만나려고 하니 두려움도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에 대상 사업에 대한 안내를 통한 관계회복 중심의 화해와 조정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함평 청소년 평화지킴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