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자

칼럼
그린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자
  • 입력 : 2022. 01.12(수) 16:57
  • 영암일보
배용태
(전) 전남도행정부지사
농업과 바이오산업을 연계하는 농업바이오산업이 뜨고 있다 OECD는 생명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바이오 경제 시대가 2030년경 도래할 것으로 예측 하고있다. 바이오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기후변화 식량부족 생태파괴 코로나 출현 등 전 지구적 각종 위기에 대처하는 한 방편으로 바이오산업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분석 활용하여 상업적으로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과학기술 분야를 바이오산업이라 한다. 최근 정부에서도 그린바이오 산업을 2030년까지 2배로 키우기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산업은 바이오 소재의 원료인 생물자원 특히 농생명 자원을 제외하고는 이루어질 수 없다.익산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로 도약을 위해 종자, 대체식품, 동물 백신, 곤충 분야를 아우르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및 테스트베드 등이 결합된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를 조성, 바이오 헬스강소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원 평창군도 미래 핵심 전략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섰다. 평창군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의 목표는 농생명 자원의 산업화다. 이를 위해 평창군은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 연구원 등 혁신기관과 산·학·연 협력 사업 발굴,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보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바이오 신산업 육성 포럼 개최, 한국농업경제 학회 학술대회 유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집단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린 바이오산업은 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식품, 종자, 미생물, 의약품, 첨단 농업 등 다양한 영역이 있으며 높은 성장 잠재력과 고용 창출 효과를 지닌 산업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은 바이오 의약과 바이오식품이 각각 40%, 38%로 의약·식품 위주로 형성되어 있다. 이는 소득 증대로 인해 웰빙과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노후 생활에 대한 중요도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일상 속 화학제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도 끊임없이 있었던 터라 바이오산업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질 것이며 빠른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암은 양질의 토양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농산물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종자바이오 산업을 이끌 수 있는 국립종자원 영암사무소도 위치해있다.

그린바이오는 가공하지 않은 농수산 1차 생산물에 바이오 기술을 가미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이를 통해, 바이오식품, 바이오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 생물 등으로 발전해 간다. 이를 담아낼 그릇이 그린바이오 산단이다. 영암에는 오래전에 조성된 조선업 위주의 대불국가산단과 삼호 일반산단 그리고 2개의 농공단지가 산단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 산단으로는 새로운 전략산업 군이 위치하기는 여건이 불비 하다. 그린바이오 산업을 영암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만들자 그린바이오 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터전이 필요하다.

[약력]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세한대학교 석좌교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고문
5.18 민주 유공자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영암부군수
행안부 자치경찰 추진단장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지원단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 부의장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