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전 강진군수, “강진에 4차 산업혁명 적용 모델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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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전 강진군수, “강진에 4차 산업혁명 적용 모델 개발할 것”
“이재명 후보 4차 산업혁명 공약, 강진발전 견인 기대”
지역에 실제 적용 가능한 4차 산업혁명 활용 모델 제시
  • 입력 : 2022. 03.11(금) 10:04
  • 영암일보
강진원 전 군수(왼쪽)과 이왕근 교수(오른쪽)
“4차 산업혁명이야 말로 강진이 인구유입 역전의 시대를 열어갈 확실한 기회이자 돌파구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전남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新해양 친환경 수도로 조성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강진원 전 군수가 지역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

강 전 군수는 ‘제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의 저자인 이왕근 전남대학교 명예교수와 좌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을 강진에 실제 적용할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강 전 군수는 “앞에서는 관광객 500만명 유치로 이끌고, 뒤에서는 4차 산업혁명 활용으로 밀어주는 방식이 강진 경제활성화의 핵심 전략”이라면서 “관광, 농수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연동 플랫폼 사업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하면 도시민과 시·공간적 거리를 좁힐 수 있고, 이는 곧 강진의 경제발전과 직결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강 전 군수는 관광분야의 4차 산업혁명 활용과 관련해 “관광객들이 강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농수특산 가공품을 사가고 다시 온라인 주문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면서 “관광객의 여행 패턴, 소비 패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강진 관광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업에도 4차 산업혁명 활용 도입을 예고했다. 강 전 군수는 “예를들어 축사를 새로 지으려고 하면 악취 민원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 역시 4차 산업혁명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냄새가 안 나도록 발효 기술 등을 지원하고, 축사에 AI 자동센서 등을 설치해 관리 부서에서 즉각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기존의 갈등구조가 아닌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강진쌀 개발과 관련한 4차 산업혁명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강 전 군수는 “5년 내 전국 탑5 안에 드는 강진 명품쌀을 개발하는 한편, 소비자들한테 강진쌀의 품종, 농약 성분, 강진쌀의 특징, 생산년도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공개하는 ‘쌀 이력추적시스템’을 구축해 농가의 고소득을 보장하겠다”라며 “여기에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드론·인공지능·빅데이터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왕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활용이 낙후 지역을 한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강진에 이를 제대로 추진할 지도자와 정책, 조직, 예산 등이 필요하고, 미리 제대로 준비한다면 강진은 더 이상 소멸 위기 지역이 아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전 군수는 4차 산업혁명의 보다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재단’이나 ‘4차산업활용과’를 신설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한편 강진원 전 군수는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주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전남도청 등에서 근무했다. 전남도청 사회복지과장, 정책기획관, 장흥군 부군수,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을 지내고 고향인 강진군에서 민선 5-6기 군수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