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영암군수, 우승희

정치/자치행정
민선8기 영암군수, 우승희
‘무소속 돌풍’ 잠재우며 승리
광주·전남 ‘최연소’ 단체장
  • 입력 : 2022. 06.03(금) 08:39
  • 영암일보
“우승희! 우승희!”

1일 오후 10시 30분 경. 우승희 후보 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개표 현황의 ‘당선 유력’이 ‘당선 확실’로 변하면서다. 꽃목걸이를 목에 건 우승희 후보는 딸 우채윤 양을 힘껏 끌어안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가 당선됐다. 영암군은 총 선거인수 46,851명 중 28,692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효 투표수는 734명, 기권수는 18,159명이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우승희 후보는 49.96%(13.689표)를 얻어 20.87%(5.835표)를 얻은 무소속 배용태 후보에 28.09%(7854표) 차이로 앞선 것으로 파악된다. 무소속 박소영 후보가 15.28%로 그 뒤를 이었고, 이보라미 정의당 후보가 10.67%, 임대현 국민의힘 후보 4.21%를 기록했다.

1973년 10월생인 우승희 후보는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가운데 최연소 당선인 기록을 세웠다. 선거기간 줄곧 내세운 ‘젊은 군수’ 이미지가 제대로 적중한 셈이다.

우승희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10대와 11대 전남도의원을 지내고 영암군수에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경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전동평 현 군수를 꺾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당초 1차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이중투표 권유와 지시 등의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돼 재경선을 치르고도 전동평 현 군수를 압도했다. 두 번의 경선에도 흔들리지 않은 표심으로 민주당 공천을 거머쥐었다.

본선에서도 국민의힘, 정의당, 무소속 후보 등 4명의 도전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무소속 돌풍'에 대한 예상과 달리 2위 후보를 큰폭으로 눌렀다.

우승희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선거는 돈과 조직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성숙한 선거문화를 확립한 군민의 승리”라며 “편가르기와 낡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통합과 혁신의 새로운 영암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더 크고 더 젊은 영암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군민이 주신 권한으로 군민의 삶을 살뜰히 보살피고 오직 군민과 영암의 미래를 위한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과 함께 공약한 내용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일 잘하는 군정, 민생을 챙기는 군정으로 영암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 군민의 자존심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하 우승희 후보 당선 소감 전문

존경하는 영암군민 여러분, 영암군수 당선인 우승희입니다.

당선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열기 넘치는 유세장에서, 상가에서, 논과 밭에서 저에게 힘이 되어 주시고 응원해주신 군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저와 치열하게 경쟁하셨던 후보님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군정 수행에 있어, 많은 지도와 협조를 해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저의 당선은 영암에서 돈과 조직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성숙한 선거문화를 확립한 군민의 승리입니다. 편가르기와 낡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통합과 혁신의 새로운 영암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열망을 더 크고 더 젊은 영암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군민이 주신 권한으로 군민의 삶을 살뜰히 보살피고 오직 군민과 영암의 미래를 위한 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과 함께 공약한 내용을 하나하나 실천하며 일 잘하는 군정, 민생을 챙기는 군정으로 영암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 군민의 자존심을 높이겠습니다. 앞으로도 평범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군민이 존중받는 새로운 영암, 군민시대를 열어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인구소멸 등 대전환기에 혁신으로 도약하는 영암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영암이 더 커지는 꿈을 실현 시키고자 출발선에 섰습니다.

저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선거운동기간의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가 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서로 손을 잡고 통합과 화합의 길로 나아가 혁신영암의 미래를 열어갑시다.

이제는 군민의 선택을 받은 믿음직한 일꾼 우승희가 앞장서겠습니다.

잘 모시고 깊이 섬기겠습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우승희 영암군수 당선자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