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암의 이색 여행지 한국트로트가요센터로 !!

문화/관광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암의 이색 여행지 한국트로트가요센터로 !!
  • 입력 : 2023. 03.16(목) 11:35
  • 영암일보 박소연기자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전남 영암은 트로트 가수 하춘화의 고향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건립된 트로트 가요센터는 영암기찬랜드 내에 위치하여 국내 대중음악의 대표적 장르인 트로트 음악 부흥을 위해 개관한 곳이다. 그만큼 하춘화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하고 있던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트로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영암군민은 무료, 타지에서 오신 분들은 6,000원이지만 3,000원은 영암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있다.

트로트 가요센터 내부는 총 2개의 층과 공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역사관, 명예의 전당, 추억의 골목, 노래방, 영상실 등이 있으며 2층은 하춘화 전시관이다. 전시공간으로 1층 한국 트로트 역사관을 소개하자면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 트로트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며, 2000년대 트로트 가수까지 명예의 전당으로 조성된 곳에는 장윤정, 박현빈, 박상철, 금잔디, 강 진, 신 유 등이 2000년대 트로트 가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올라가 있다. 시대별로 활동했던 주요 가수들과 활동 무대, 앨범 등 요즘도 인기 있는 나훈아, 태진아, 남 진 등 다양한 가수들의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명예의 전당을 지나면 영암 볼로거리로 60년대부터 70년대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추억의 골목이 나온다. 추억의 골목에는 오디오가 없는 이들이 노래를 듣기 위해 다방을 찾던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 추억의 다방, 레코드판을 틀어주는 디제이 박스, 실제 노래방 부스도 설치되어 있어 60년대에서 8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2층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 전시실에는 가수 하춘화의 기증품으로 구성되어 가수 하춘화의 전성기를 볼 수 있는 당시 팬레터, 앨범, 트로피, 무대의상 등과 하춘화의 일대기를 소재로 소개하는 공간으로 어린 시절부터 전성기까지의 활동했던 사진들과 각종 소품으로 전시되어 있다. 야외에는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손도장들이 있다. 그 밖에도 2층 전시관에서 ‘우리 곁의 하춘화’라는 코너와 함께 하춘화 디지털 이카이브의 코너의 모습을 관람을 마지막으로 한국트로트가요센터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또,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 내에 있는 공연장은 207석의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에는 공연연습,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연습실과 녹음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연습실 내부에는 3면의 전신거울과 캐비닛이 함께 있어서 공연 연습 등을 하기 적합한 공간이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처럼 최근 몇 년 전부터 트로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온갖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며 트로트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젊은 트로트 가수들의 활약으로 어른, 아이 상관없이 현재 트로트는 전연령대에게 사랑받는 음악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로트를 사랑한다면, 옛 향수를 느끼고 싶다면, 하춘화의 음악 사람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영암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영암일보 박소연기자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