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의미 퇴색되고 있다...

건강과학
장마의 의미 퇴색되고 있다...
  • 입력 : 2023. 07.17(월) 10:31
  • 영암일보
‘엘니뇨’등 기후 면화의 영향으로 장마 패턴이 점점 깨지고 있다. 올해는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수개월 지속되는 ‘엘니뇨 현상’이 4년 만에 극대화되었다.

엘니뇨로 인해 폭우와 폭염이 연달아 나타나며 날씨 예측이 어려워졌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장마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
새벽 시간대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잠을 깨우는 천둥번개도 이어지고 짧고 굵게 집중호우가 내린 뒤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이 때문에 학계에선 ‘장마’대신 ‘우기’와 같은 대체 용어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우기는 주로 동남아시아 등 열대·아열대 기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날씨 현상이다.

지난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이라 말했다. 비가 일시 그치면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도 계속될 전망이라 했다.

13일부터는 전국에 장마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일부터 집중호우가 내린 상황이라 안전 대비가 꼭 필요하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현재 일본 상공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이 오는 13일 한반도로 북상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강수량은 예보되지 않았지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은 배수로 역류와 산사태, 토사 유출에 따른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에 대한 적절한 대책도 필요하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