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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영암초등학교, 덕진초등학교, 미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을 벗어나 영암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장소인 영보정 마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학생들은 영보정과 합경당, 존양루, 삼성당고택 등을 둘러보고 연촌 최덕지의 초상과 유지초본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932년 일제강점기에 일어난 영보항일농민운동(형제봉 사건)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당시 농민들이 일제의 억압에 맞서 싸웠던 이야기를 통해 선조들의 저항정신과 지역 공동체의 역사를 되새겼다.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에코백에 초상화를 직접 그려보고, 다색 스탬프와 목판을 활용한 인쇄 체험, 전통 다례 체험 등에 참여하며 옛 문화와 생활방식을 몸소 경험했다.
교육에는 영암군 문화관광해설사 ▲박광자 ▲박복용 ▲정희봉 씨와 영보정 마을 주민 ▲최신 ▲최형철 씨가 강사로 참여했다.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에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영암문화원 김재필 사무국장은 “우리의 역사를 직접 보고 경험하는 것은 영암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그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
2026.10.23(금) 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