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덕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병국, 민간위원장 조형일)는 최근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긴급 생계비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덕진면 협의체는 지난 29일 다문화가정 20가구를 선정해 영암사랑상품권 10만원씩을 지급했다.

덕진면 협의체에서는 매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문화체험을 실시해 왔는데, 금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체험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생계지원을 위한 상품권 지급으로 대체했다.

강병국 면장과 조형일 위원장은 “코로나가 확산되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체험 행사는 취소됐지만, 생계비 지원으로 생활에 조금이나도 도움을 됐으면 좋겠다” 면서 “앞으로도 덕진면 협의체에서는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고 도움을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덕진면 협의체는 올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 가구 자녀 지원, 반찬서비스,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민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