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장성우, 설날씨름대회 백두장사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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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장성우, 설날씨름대회 백두장사 2연패 달성
데뷰 3년만에 7관왕 달성
천하장사 2연패 이어 설날장사도 2연패
이른바 ‘장성우 전성시대’
  • 입력 : 2021. 02.16(화) 10:00
  • 선호성 기자
▲ 설날씨름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백두장사 장성우 [사진=대한씨름협회]
모래판의 ‘라이징 스타’ 장성우(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2년 연속 설날 씨름대회 정상에 올랐다.

장성우는 2월 14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 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강력한 우승 경쟁자인 정경진(울주군청)을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5살의 장성우는 데뷔 3년 만에 무려 7관왕(19 영월, 19 용인, 19 천하장사, 20 설날, 20 평창(3차), 20 천하장사, 21 설날)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장성우는 2019년부터 천하장사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설날 장사도 올해 2연패를 이뤘고, 또한 2019년, 2020년 연속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첫 대회인 설날 장사까지 제패함으로써 씨름판 전설들의 기록들을 좇아가고 있다. 명실상부 장성우의 시대다.

장성우는 결승에서 개인 통산 11번째 백두장사에 도전하는 정경진과 맞붙었다.

첫판에서는 노련미를 앞세운 정경진이 밀어치기로 한 점을 챙겼다.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장성우는 두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성공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자신감을 되찾으며 상승세를 탄 장성우는 세 번째 판에서 안다리걸기로 3초 만에 정경진을 제압했고, 네 번째 판에서는 깔끔한 들배지기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장성우는 16강전에서 김병찬(정읍시청)을 2-0으로, 8강전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0으로 물리쳤고 4강전에서는 박정석(양평군청)을 들배지기와 왼배지기로 쓰러뜨렸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허선행, 오창록에 이어 장성우까지 장사에 오르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3개의 타이틀을 석권해 씨름의 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영암의 ‘천하무적’ 장성우, 천하장사 2연패!!
키워드 : 설날장사씨름대회 | 장성우 | 전설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