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주간 ‘코로나 특별방역’...강화된 대책 시행

사회
전남도, 2주간 ‘코로나 특별방역’...강화된 대책 시행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검사 및 미등록 외국인 검사 독려
사적 모임 6명 허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3주 연장
  • 입력 : 2021. 05.25(화) 19:22
  • 선호성 기자

전남도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2주간 ‘코로나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강화된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3일 도청에서 ‘코로나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에 따른 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코로나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도민 호소문에 따르면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식당, 카페, 목욕장, 이·미용실,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1업소 1명 검사받기'에 참여해야 한다.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의 검사가 권고됐다.

또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도내 외국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강화된다. 외국인 고용주는 의심 증상이 있거나 무증상이라도 타 지역을 방문한 외국인 종사자가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전남도는 미등록 외국인의 자발적인 검사를 위해 익명 검사 및 자가격리 비용과 입원 치료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흥시설 5종·홀덤펍·노래연습장 운영자 및 종사자는 21일에 발동한 행정명령에 따라 주 1회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도·시군·경찰 합동으로 노래연습장과 마사지업소 등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집단거주 시설, 유흥시설, 취약시설 등의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한 특별합동 점검도 실시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남도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사적 모임을 6명까지 허용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을 6월 13일까지 3주 더 연장한다.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에 따른 방역 강화에도 거리두기 개편안 단계를 현행과 같은 수준으로 3주 더 연장해 소상공인 등의 고통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다만 유흥시설 5종· 홀덤펍· 노래연습장의 사적모임은 4명까지로 제한하며, 여수·순천·광양은 상황에 따라 단계를 완화할 방침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조치와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은 도민들의 불편을 다소나마 덜고, 방역과 경제활동을 조화롭게 하기 위한 것이니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지난달까지 하루 확진자가 2.3명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여수와 순천 등 동부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하루 15.8명꼴로 늘었다.

확진자 발생이 가족 모임, 직장 등 일상생활 모든 장소로 확대되면서 확산세가 줄지 않고 지속되는 상황이다.

25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10명이며, 지역감염은 1320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백신 접종자는 이날까지 1분기 대상자 6만 6570명 중 5만 7832명(86.9%), 2분기 27만 2490명 중 17만 5691명(64.5%)으로 총 23만 3523명이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키워드 : 사회적거리두기개편안 | 전라남도 | 코로나특별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