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시민단체, 나주 시장·공무원·나주교통대표 고발

이웃지역소식
나주 시민단체, 나주 시장·공무원·나주교통대표 고발
“나주교통 관련 보조금 배임·횡령 의혹” 주장
  • 입력 : 2021. 09.02(목) 10:35
  • 영암일보

나주 시민사회단체는 30일 “나주교통과 관련해 강인규 나주시장과 공무원, 나주교통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죄 및 보조금 횡령죄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민사회단체연대는 이날 광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주교통에 지원된 보조금이 사업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돼 시 재정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단체는 “시는 시민 교통편의 제공이라는 명목으로 6년간 760억원이 넘는 혈세를 나주교통에 지급해 왔다”며 “나주시가 지난해 나주교통 지선 운전원 임금 지원 명목으로 79억원 가량을 지원했으나 운전원들의 임금으로는 61억여원만 지급, 착복한 사실도 확인됐다. 지난 5여년간 동일한 방법으로 착복한 금액이 3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는 지방재정법과 나주시 조례에 명시된 보조금 중복 지원 및 부정수급 금지를 무시하고 교통카드 할인, 학생 할인, 환승 손실보전비를 추가로 41억원여원 지급했다”며 “시장과 나주시는 나주교통 입장을 대변, 비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보조금은 매년 수십억원씩 늘어나는 반면 나주시는 운송원가 적정성조차 검토하지 않고 보조금을 지원해온 것이 의심스럽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나주교통은 엄청난 예산 지원에도 상습적인 노선결행, 불법회차 등으로 시민들의 불만을 사왔다”며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
키워드 : 고발 | 나주 시장·공무원·나주교통대표 |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