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시종면 영암변전소 건설사업 입지 반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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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 시종면 영암변전소 건설사업 입지 반대 결의
사업추진 전과정 공개, 사전 주민 설명회 제안 등 충분한 협의 전제한 원천적 재검토 촉구
  • 입력 : 2021. 09.02(목) 11:18
  • 선호성 기자

영암군의회는 8월 30일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한국전력공사가 「재생에너지 3020」 정부정책 실현과 영암지역 신재생에너지 연계 및 전력공급 안정도 향상을 위한 명분으로 시종면 신학리 일원에 영암변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주민의 생존권 침해로 건설사업 입지 반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이 결의안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지역주민 간 분열을 조장하고, 전국적으로 변전소와 송전선로에 대한 피해의식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시종면 지역에 변전소가 건설된다면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과 저항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의회는 또 “한국전력공사는 2018년 제8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을 반영하고, 2020년 부지선정에 착수하여 올해부터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5차에 거쳐 회의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과는 어떠한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해당 주민 다수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영암변전소 건설사업이 추진돼 지역주민들은 반대대책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사회단체 등과 함께 집단행동과 연대투쟁으로 변전소 건설사업 백지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회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자연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영암변전소 건설사업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의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주민들의 변전소 건설 반대 목소리에 함께하며, ▲한국전력공사에 대해 영암변전소 건설사업의 모든 추진과정을 공개할 것 ▲사전 주민 설명회 등 충분한 협의를 제안하고, 이번 결정을 즉각 철회해 원천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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