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探月出雙磨崖佛(탐월출쌍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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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探月出雙磨崖佛(탐월출쌍마애불)
  • 입력 : 2021. 09.16(목) 11:41
  • 영암일보
山行中思生別思(산행중사생별사) 산행 중에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낳고
念念其月出隱旨(념념기월출은지) 그 ‘월출’의 숨겨진 뜻을 골똘히 생각하네
月出是月夜月出(월출시월야월출) 월출은 달밤에 달이 뜨는 것인가?
要不山體皆勃起(요불산체개발기) 그렇지 않으면 산 자체가 우뚝 솟음인가?
撚撚動雲憂心湉(년년동운우심첨) 흘러가는 뭉게구름에 우울한 마음도 고요히 흐르고
向上眺月谷佛怡(향상조월곡불이) 고개 들어 바라보니 월곡리 마애불이 기뻐하시네
彼遠龍巖佛亦召(피원용암불역소) 저 멀리 용암사 마애불도 부르시니
躬太累何不能就(궁태루하불능취) 몸은 이미 지쳤지만, 어찌 가지 못하겠는가?


저자: 조정현(로제타스톤영어학원장)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