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라남도교육청 제공>

한국말산업고등학교(교장 김형수) 승마실습장에서는 지난 11월26일부터 11월27일까지 제8회 전라남도영산강배 전국장애인 승마대회가 열렸다. 김도형 전남장애인승마협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님 그리고 제주도, 대구, 부산 각지 승마협회 관계자분들이 선수를 인솔하여 참석해주셨고 대한승마협회 이준근 심판위원장님과 관계자분들이 참석하셔서 판정을 내려주셨다. 장흥교육지원청 김성호 교육장님은 장흥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축사를 말씀해주셨고 전라남도의회 교육분과 위원이신 박형대 도의원님께서는 전남의 승마 저변 확대와 장흥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셨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 교장(김형수)는 축사를 통해 ‘한국말산업고등학교가 대한민국 승마인구 확대를 위해 시설 및 인력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에서는 1만평에 달하는 실습장을 제공하며 학교 말 5필과 관련 장비, 마사 10실 그리고 자원봉사 학생 7명을 동행시켜 대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의 지원을 하였다. 장흥군 대덕읍장(최용길)께서는 전국단위 대회가 자주 열리는 만큼 안전한 주차를 위해 방목장 부지로 진입하는 집입로를 확대해주시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결의도 보여주셨다. 이번 대회는 3월에 실시된 2022년도 유소년승마대회 및 전남소년체전 선발전과 함께 본교에서 실시된 전국단위 규모의 행사로 한국말산업고등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말산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는 전국단위신입생 모집학교로서 2023학년도 신입생 중에는 거제도 연초중학교, 인천 부원중학교, 광주 장덕중학교 등 타시도 학생들이 말을 좋아하고 말산업 전문인력이 되고 싶어 전남 장흥까지 찾아오게 되었다. 말산업은 이제 순수한 농업을 넘어 체육과 문화 예술까지 접목하는 종합예술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말산업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끊임없이 개편하고 발맞춰 미래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학생들의 간절한 바램인 한국말산업고등학교 승마단을 결성하여 이들의 꿈이 세계로 확산되도록 지원하고 싶다는 학교장의 의지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