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하는 대회를 만들자는 뜻에서 '어울림'이라는 이름을 달았다. 전남광주 각 시·군에서 모인 선수와 진행 및 관계자 655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같은 조, 한 팀이 되어 경기한다는 것이다. 개인전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한 조로 편성돼 18홀을 함께 돌며, 단체전은 장애인 선수 3명과 비장애인 선수 1명이 한 팀을 이뤄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4인 1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로의 샷을 기다려 주고, 함께 공을 찾고, 좋은 샷에 함께 박수를 보내는 동안 자연스럽게 '우리'가 되는 경기다.
파크골프는 공 하나와 클럽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특히 사랑받는 생활체육이다. 경기는 개인전(장애인 남·여, 비장애인 남·여)과 4인 1조 단체전으로 치러지며, 2개 코스 18홀 합계 타수로 순위를 가린다. 각 부문 1~5위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600만 원 규모다.
개회식은 당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협회 응원가 「미래는 우리의 것」과 함께하는 기념촬영과 시타, 경품 추첨 등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도 마련됐다.
대회는 전남장애인골프협회 영암군지부가 주최·주관하고 영암군, 영암군장애인체육회, 전남장애인골프협회, 전남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한다.
김종곤 지부장은 "파크골프는 누구에게나 같은 공과 같은 홀컵을 주는 운동"이라며 "같은 조, 한 팀이 되어 18홀을 함께 걷다 보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은 저절로 허물어진다"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 생활체육이 더욱 넓게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
2026.10.23(금) 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