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위해 많이 할수록 좋아지는 말습관 |2023. 08.03

며칠 전 밤사이에 억수같이 내린 비로 도로 여러 곳이 통제되었다며 남편은 아침기상을 알린다. ‘또! 언제까지 쏟아지려는 거지? 인제 그만 그치면 좋으련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연의 재앙 앞에 무력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연약함에 깊은 한숨을 내쉰다. 또한, 지구 곳곳에…
조선 최고의 관상가 박유붕 이야기 |2023. 07.25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란, 해와 달과 다섯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이다. 이씨조선 왕조 어좌의 뒷편에 놓였던 병풍이다. 왼쪽엔 달, 오른쪽엔 해가 떠있고 폭포 두 줄기가 흐르는 다섯 봉우리가 있고 맨 앞에는 소나무가 있다.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 일월곤륜도(日月崑崙圖)라고도 불린다. 왕이 …
조선 최초(最初)의 계약결혼 기생 황진이 이야기 |2023. 07.20

기조선은 성리학(性理學)을 섬긴 유교국가다. 반상(班常)의 신분제도가 엄격한, 양반들의 세상이였다. 천민(賤民)인 기생들은 살아가기가 힘든 사회였다. 기생(妓生)은, 기녀(妓女)로도 불리며 춤, 노래, 풍류 등으로 주연석이나 유흥장의 흥을 돋우는 일이 주임무(主任務)였다. 관청소속의 관기(官…
《 「요시다 쇼인」을 생각하며 》 |2023. 07.20

《 「요시다 쇼인」을 생각하며(1) 》 「요시다 쇼인」하면 정한론(征韓論)과 대동아공영론(大東亞共榮論) 등을 주창하여 일본의 제국주의 팽창에 큰 영향을 주었고, 현재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일본의 미래를 제시한 영웅으로 떠받들여지는 인물이다. 《일본이 미국한테 뺏긴 것을 당…
역사적으로 살펴본 영암군과 마한(馬韓) 이야기 |2023. 07.17

영암군청과 영암문화원 등 관계기관과 영암군민들의 혼연일체로 숙원사업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우리고장 영암군 삼호읍 나불도에 유치 되었다 예산 400억원 규모에 2025년 착공된다고 한다. 2023년 5월, '영암왕인축제'에서 보여준 마한문화 유치 퍼포먼스와 관련 영상자료는 대단히 인상깊…
《 『항상』 성공하기 위한 조건 》 |2023. 07.17

동양의 '지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저마다 《어쩌다 성공》을 합니다. 그리고《항상 성공》하기를 꿈꿉니다. 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것입니다. 그 누구도 《항상 성공》의 사주팔자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럼 '항상' 성공하기…
평범한 일상을 변화시키는 힘 |2023. 07.06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속편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붉은 여왕이 등장한다. 붉은 여왕의 나라에 도착한 앨리스는 여왕의 손을 잡고 정신없이 달리기를 시작하죠. 하지만 달려도 달려도 주위풍경은 전혀 바뀌지 않는다. 주변 모두가 앨리스가 뛰는 것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왕은 앨리…
절개(節槪)의 상징 기생 매창(梅窓)의 사랑 이야기 |2023. 07.06

부안 기생 매창(梅窓)은 황진이, 허난설헌과 함께 조선의 3대 여류문인으로 꼽는다. 전라북도 부안의 매창공원은 부안 명기(名妓) 매창을 추모하여 조성한 공원으로 부안읍 서외리에 조성되어 자리 잡고 있다. 매창(李梅窓 1573~1610)은 조선 선조 때의 기생으로 이름은 계생(癸生, 桂生) 또는 향금(…
군인권의 『하드웨어 (Hardware)』와 『소프트웨어 (Software)』 |2023. 07.06

#3. 군인권의 『소프트웨어 (Software)』 에 관하여 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 존중 1.「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한다는 의미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한다는 의미는 모든 인간을 그 자체로서 목적으로 존중하고 단순한 수단으로 취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헌법재판소 2013…
조선 최대의 성스캔들 어우동(於宇同) 이야기 |2023. 06.29

어우동(於宇同)은 조선 전기(前期) 1440년 세조 때에 태어나 1480년 마흔 살 나이에 사라진, 조선 최대의 성스캔들 사건의 여자 주인공이다. 어우동은 사실과 다르게 침소보대(針小棒大)한, 수 많은 야사(野史)들에 등장하는 음란한 탕녀로 알려졌으나 사실(事實)은 시, 서, 화에 능(能)했던 시인(詩人…
군인권의 『하드웨어 (Hardware)』와 『소프트웨어 (Software)』 |2023. 06.29

나. 민간인(일반인, 평민, 국민)의 인권은 계속 확대 및 강화되는 역사 「기본권(기본적인 인권)」은 헌법과 법률로 보호받는 영역인 「보호영역」이 있다(①+②). 그리고 그 안에 핵심에 해당하는 「본질내용」이 있다(①). 그림1에서 기본권의 「보호영역」이 인정되면, 기본권 주체성이 인정…
조선 최고(最高) 예언서(豫言書) 정감록(鄭監錄) 이야기 |2023. 06.22

조선시대 일반 백성들의 삶은 매우 살기가 고달펐다. 따라서 백성들 사이에는 흉년이 들고 살기가 어려울수록 이런저런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떠돌고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예언서(豫言書)가 많이 나돌았다. 특히 감결류(鑑訣類)와 비결서(秘訣書)에 미륵신앙(彌勒信仰)을 표방하는 서적들이 백성들 …
군인권의 『하드웨어 (Hardware)』와 『소프트웨어 (Software)』 |2023. 06.22

#1. 변호사 활동 중 『첫』 대대급 강의 변호사 활동 중 『첫』 대대급 강의를 오늘 하게 되었다. 환영이다. 어느 부대나 1년에 필수로 진행하게 되어있는 『군인권』 강의를 필자에게 요청한다면 언제나 환영이다. 필자는 「합동군사대학교 명예교수」라는 직함에 매우 자랑스럽지만 동시에 「…
정승 김우항과 단천 기생 항아의 사랑 이야기 |2023. 06.15

김우항(金宇杭. 1649년 ~1723년)은, 본관이 김해(金海)요. 자는 제중(濟仲), 호는 갑봉(甲峰), 청송부사를 지낸 김홍경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고려 충혜왕때 조적의 난을 평정해 공신 칭호인 김녕군을 하사 받은, 김해김씨 경파 중시조 김목경의 14세손으로 1669년(현종 10년) 사마시에 20세에 입격…
조선 최고 라이벌 이순신(李純臣)과 원균(元均) 이야기 |2023. 06.01

조선 14대 임금 선조(宣祖) 이균은 왜군과 강화교섭이 진행될 무렵부터 이순신의 능력과 자격을 문제 삼은 기록이 등장한다. 이순신을 원균과 비교하며 두 장군을 저울질하며 왕이 라이벌 조성에 앞장선 셈이다. 왕도수업(王道修業)없이 등극한 방계출신(傍係出身)의 한계를 스스로 극복치 못한 채, 자…
홍랑과 최경창의 만남을 통해 알아본 봄메세지 |2023. 04.06

완연한 봄의 향기로 벚꽃이 만발하고, 꽃은 피지 않으나 봄을 나타내는 버드나무는 제일 먼저 잎을 내밀고 있다. 옛날 같으면 버들피리를 입에 물고 다니며, 남녀간에 사랑을 흥얼거릴만도 하다. 이러한 때에 홍랑(洪娘)의 시조를 보면 산에 있는 버들가지를 꺾어 임에게 보내오니, 주무시는 방의 창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모든 것을 볼수 있어요 |2023. 05.30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브라트만이 불렀던 ”Time to say good bye. “(석별의 시간이 다가온다)란 노래가 있다. ”안녕이라고 말해야 할 시간/내가 한번 보았고/당신과 함께 살았던 나라/지금부터 나는 거기서 살 겁니다/당신과 함께 떠날 거예요/바다를 항해하는 배들을 타고...“ 이 노래를 들으면…
조선 공직자의 표상 청연(靑蓮) 이후백(李後白) 이야기 |2023. 05.25

청연(靑蓮) 이후백(李後白, 1520~1578)은 조선 중종 15년 경상도 함양에서 현감을 지낸 연안이씨 이국형과 나주 임씨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큰아버지 집에서 자랐다. 후백은 어린 나이에도 부모의 상(喪)을 주자가례(朱子家禮)의 상례대로 치러 집안의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했…
망경대(望京臺)의 고혼(孤魂) 청계(淸磎) 류몽정(柳夢井) 선비 이야기 |2023. 05.18

문화류씨(文化柳氏) 시조는 류차달(柳車達)이다. 류차달은 금성전투 때 고려의 왕건에게 보병1000명과 수레에 군량미를 가득 실고 가 왕건을 도와준 그 공로로 삼한공신에 오른 인물이다. 903년 태봉국(泰鳳國)의 장수 왕건(王建)이 수군을 이끌고 황해를 따라 내려와 후백제 견훤의 세력권인 금성을 …
연촌(烟村) 최덕지(崔德之)의 존양루(存養樓)와 영보정 (永保亭) 이야기 |2023. 05.11

영암 덕진 영보정(永保亭)은, 연촌(烟村) 최덕지(崔德之) 선생이 지은 정자다. 남도의 소금강(小錦剛)이라 불리는 월출산(月出山)이 한 눈에 바라보이며 오봉산(五峰山)이 배산(背山)으로 영보촌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연촌이 관직을 사진한 후 영보촌에 내려와 학문 연구에 몰두하면서 사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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