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군서면 한옥에서 관내 연합 학생자치회인 월출학생자치연합회 중학교 대표 21명을 대상으로 체인지 메이킹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활용 검사, 손 소독제로 위생관리, 수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강의동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번 캠프는 중학교용 선택교과서 ‘체인지메이킹’ 집필진인 커뮤니코 임세은 대표의 강의로 청소년이 직접 변화의 주체가 되어 공감하는 문제를 발견하는 것부터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것까지의 경험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자치회가 다양한 생활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기획해 실천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체인지메어커 사례 탐색, 문제를 발견하고 5Why를 통해 원인 찾기, 우리의 해결책 찾고 실행 계획 세우기, 실행하기, 퍼뜨리기 과정을 단계별로 실습하며 참여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삼호서중 학생회장 이 모 학생은 “영암의 여러 중학교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학생자치회 운영에서 문제점을 깨닫고 학생들의 공감을 얻어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배워서 좋았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삼호중 학생회장 황 모 학생은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회장이라는 자리에 더욱 책임감을 느꼈고, 사회를 바꾸는, 나 자신을 먼저 변화하는 체인지메이커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성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학생자치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민주 시민성을 기르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학교의 변화, 영암의 변화, 세상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의 문제를 관찰하고 구체적인 활동 목표를 세우고 해결하는 자질과 역량을 길러서 체인지메이커 여정을 담은 스토리를 갖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