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 취임 1주년 인터뷰

인터뷰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 취임 1주년 인터뷰
  • 입력 : 2021. 09.17(금) 07:43
  • 영암일보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
1.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서영암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되셨습니다. 또 9월 11일로 취임하신지 1주년을 맞습니다. 그동안 감회가 남다를 텐테요?
- 돌이켜 보면 1년이란 시간이 긴 것 같지만 저에게는 어느덧 너무나도 짧은 시간인 것 같은 데요 무슨 일을 했는지 정신없이 달려 온 것 같습니다. 서영암농협 사업여건이 예전보다 열악하다고 하여 자산규모 1천 5백억원을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할지 고민도 많이 하였지만 조합장으로 취임하여 주위를 살펴보니 무궁무진한 풍부한 자원이 있어 조합원을 위한 사업추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했다. 지금까지 일궈워 낸 조합장님들과 조합원님들의 뒤를 이어 부족한 제가 얼마나 발전하게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김원식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성과가 뒤따르지 않겠냐 하며 항상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서 발로 뛰고 현장을 누벼 2천3백여명의 조합원이 함께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하였다.특히, 나 자신만의 치적이 아닌 조합원들이 원하는 사업을 이끌어 내 조직적으로 만들겠다는 경영방침을 세우겠다고 하였다.

2. 조합장님께서 슬로건으로 내건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열정으로 일하는 서영암농협“에서 느껴지듯이 지난 1년 조합원들을 위해 부지런히 뛴 줄 압니다. 그 결과 농협중앙회에서 올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각종 평가에서 서영암농협이 일군 성과들을 설명해주시지요.
- 지난 해는 조합장으로 취임하여 사업현황 파악을 하느라고 경영방침 등 목표설정이 없이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올해에는 경영방침과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였는데 첫째, 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농협을 만들겠다.
농협 임직원 가슴에 농업인의 마음(農心)고취와 확고한 농협이념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의식과 행동을 농업인, 고객 중심으로 잔화하고 임직원간, 조직간 상호 상생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
둘째, 합리적이고 투명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겠다.
내부통제 강화 및 법규준수 문화 정립과 전 임직원 청렴, 윤리의식 확산 및 정착으로 위법, 부당한 예산집행 등 청렴도 취약부문을 집중 개선하겠으며, 윤리경영대상 도전을 통한 조합원 및 임직원 자긍심을 고취하겠다.
셋째, 업무 전문화로 경쟁력 있는 농협으로 만들겠습니다.
임직원들의 자격 취득을 통한 업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상호금융전문역, 농산물품질관리사, 농산물검사관, 손해사정사 등 1인 1자격증을 취득하겠다.
넷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겠다.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한 상호협조와 내부조직장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사업활성화를 도모하여 농업인조합원 실익증진 및 복지지원을 통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 받는 농협 구현을 만들겠다는 사업목표로 아래와 같이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사업실적과 경영능력에
대한 평가 뿐만 아니라 조합원 교육지원사업 등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총괄 평가다. 지난 해 아쉽게도 2위에 그쳐 고배를 마셨지만 올해에는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하여 재도전하자고 하여 모든 사업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게 되어 상반기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된 것 같다. 신용사업부문의 경우도 카드사업, e금융 등 전반적으로 추진한 결과 “상호금융 부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상호금융대상평가에서도 전국 1천 118개 농협중 3위(그룹1위),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 부문에서도 연도대상 상반기 평가에서 각각 그룹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 성과를 나타냈으며, 연말 최종평가에 있어 종합업적평가 최우수농협 달성, 상호금융대상평가 대상, 생명보험
대상, 손해보험 대상에 한발짝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조합원들의 영농발전 및 복지향상에 중점추진으로 농업인 영농지도사업에도 충실히 하여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도 7월말 전국 11위(전남 5위)로 전년 34위에서 23단계 상승하여 연도말에 우수사무소에 도전을 하기로 했다. 서영암농협은 농협사업에 관심과 애정으로 이용해 주시는 전제 조합원 및 고객이 함께 동참하였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3.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 목표를 위해 뛰셨겠지만, 특히 서영암농협 조합원들을 위한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줄 압니다. 특히, 옥수수, 차조, 건고추 등 재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기울인 시책들을 설명해 주시지요.
- 학산·미암면은 미맥과 고구마 위주의 농산물만 재배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대체소득작목이 무엇인지 얼마나 재배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이를 집중 육성하면 농가소득에 보탬이 되지 않겠냐는 고민 끝에 새로운 신소득 작물사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먼저 무화과 재배농가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하여 지난해 농촌진흥청에 신소득작물 무화과 GAP 실천단지 시범사업을 신청하여 선정되어 지난 3월 30일 무화과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하여 35명의 회원들에게 고품질 무화과 재배기술 교육을 시작으로 위해요소 경감 물품 1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틈새작목으로써 찰옥수 재배농가가 다수 있음을 알고 농가수취가격을 높이기 위해 개인 업체 위탁 판매보다는 농협 계약재배를 통한 공동판매를 하는 것이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여겨 옥수수 생산자협의회도 구성하여 32여명의 재배농가와 개당 350원에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출하 시 직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 순회 수집하여 높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을 수 있도
록 기찬몰, 남도장터, 라이브커머스 등 쇼핑몰에 30여만개 1억2천만원를 재배농가의 소득에 기여하였고 개당 50원의 추가 판매장려금 1천5백만원을 지급하기도 하였다. 서영암농협은 2011년 일반 차조 계약재배를 시작으로 2015년 무농약 차조를 계약재배했으며 전국 친환경 차조 생산량의 30%를 차지할 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여 차조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하여 35명의 회원과 18ha의 계약재배를 추진하였다. 건고추 수매는 지난 2014년에 처음으로 시작하였으나 시장 가격 변동이 커 가격이 오르면 시장에 내다팔고 가격이 내리면 농협으로 출하하는 관행 때문에 수매량이 적어 사업을 포기를 하였지만 농협에서 수매를 하면 최저 보장가격은 보장 받을 수 있어 시장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고 하여 올해 계약재배를 하여 수매를 하게되었다고 하였다.이런 계기로 서영암농협은 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22년에 무화과, 옥수수 선별 · 저장시설을 갖추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보완시설로 20억원(보조 12억원)의 보조사업을 신청하였으며 지난 9월 7일에 사업자선정 발표평가회를 가졌는데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4. 미암면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재배되는 고구마도 서영암농협이 품질 고급화를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작목입니다, 홍콩 등 동남아로 수출되기도 한 서영암농협의 고구마 품질 고급화 대책은 무엇입니까?
- 서영암농협은 고구마 품질의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첫째, 고구마 조직배양묘 공급지원이다.
서영암농협은 지역의 특산물인 고구마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하여 영암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바이러스 무병묘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조직배양묘는 농가에서 자가 채취한 고구마묘에 비하여 바이러스 재감염률이 5%이하로 낮고, 고구마 수량 및 상품화율이 20%이상 높아 농가에서 3년에 1회 이상 씨고구마를 조직배양묘료 대체하여 고품질의 고구마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고구마 재배토지의 토양개량지원이다.
고구마는 연작의 피해가 다른 작목에 비하여 비교적 심한 작목이기에 토양개량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우선 토양개량(심토반전)이 그것이다. 고구마 재배지에 새로운 흙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나 차선책으로 땅의깊은 곳에 있는 토양을 표토와 바꿔주는 방법을 이용하여 2020년에도 영암군과 협력하여 전체 재배토지의 1/3의 토양에 대하여 심토반전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또다른 개량법은 칼슘유황비료의 살포지원이다. 2018년부터 격년제로 고구마재배농지에 대하여 칼슘유황비료의 공동살포 지원으로 고구마의 저장성증대, 당도향상, 고구마 색택 향상 등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셋째, 신규 포장재의 개발이다.
포장재의 첫 번째 기능은 상품의 보호인데 서영암농협은 고구마의 상품성향상을 위하여 그물망 형태의 포장재를 개발하여 고구마의 소포장을 하고 있는데 포장된 고구마의 유통기한 연장에도 영향을 주어 품질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서양암농협의 고구마공선출하회를 운영하면서 회원의 고구마 재배기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초청하여 기술교육을 실시하기도 하고 회원간 활발한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품질 안전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시설은 물론 농가까지도 GAP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구마 품질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암 유기농 쌀을 전국 최고의 명품 쌀로 육성하기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다.

중략

7. 마지막으로 조합원 농업인과 군민들에게 하실 당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지요.
- 갈수록 농업 농촌이 어려위지고 있는 현실에서 농협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농민 조합원이 잘 살 수 있도록 희생과 봉사의 마음자세로 조합원들의 어려운 구석구석까지 찾아가서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 조합원들이 믿을 수 있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농협이 해야 할 일, 잘한 것과 잘 못된 것 분명히 구분해서 조직을 바르게 이끌게 가겠으며, 조합장으로 있는 동안 농업 · 농촌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항상 웃음이 가득한 농촌이 되도록 발로 뛰고 더 노력 하겠다.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