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미래교육재단 이길훈 원장을 만나다.

인터뷰
(재)전남미래교육재단 이길훈 원장을 만나다.
전남교육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함께하고, 지역과 공생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
지역에서 올바르게 성장하고, 취업하고, 가정을 꾸리며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
  • 입력 : 2023. 10.12(목) 11:36
  • 영암일보
(재)전남미래교육재단 이길훈 원장님<사진=전남미래교육재단 제공>
“현재 학령인구 감소, 작은 학교 증가 등 전남교육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함께하고, 지역과 공생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이 지역에서 올바르게 성장하고, 취업하고, 가정을 꾸리며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Q: (재)전남미래교육재단 초대 원장, 이길훈 원장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1987년 고흥점암중앙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교감, 교장 및 장학사, 전라남도교육청 과장, 교육장 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으로 총 34년 7개월간 전남교육에 종사하였으며, 2022년 2월 정년퇴임하였습니다.
(재)전남미래교육재단을 통해 전남의 인재들이 더 큰 세상, 더 넓은 세상과 만나기를 희망하며 제 34년여의 현장교육 경험을 살려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전남의 미래교육을 만들어가는 데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Q: 교육직에 몸담게 된 계기는?

A: 평교사로 평생 전남교육을 위해 헌신하셨던 아버님을 바라보며 저는 운동을 좋아하여 체육교사가 꿈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운동선수 생활을 하던 제게는 시골 교회와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이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게 만들었으며 결국 작은 농촌학교에서 (국립)서울체육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국립대학 사범대학을 졸업하여 교직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학교현장에 재직 시 학생부장 등을 수년간 역임하면서 학생생활지도 분야에서 컨설턴트 역할을 하며 경력을 쌓아갔습니다.

Q: 이길훈 원장님의 교직생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A: 고흥, 장흥, 진도, 화순지역에서 19년 6개월 동안 교사로 근무하였으며, 2006. 9월부터 전남학생교육원 연구사(2년),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장학사(4년)로 전직하여 학교현장을 지원하였습니다.
2014. 3월부터 장성중학교 교감(2년), 2015. 3월부터 강진중학교 교장(1년 6개월)으로 근무했습니다. 2016. 9월에 재전직하여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2년 동안 학생자치회 중심 전남 학생생활지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으며, 2018. 9월부터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2년) 재직 시 순천교육의 고질적인 과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이후 고향인 영암미암중학교 교장(1년 6개월)으로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며 2022년 정년퇴직하였습니다.
재직기간 내내 설렘·열정·청렴으로 일관된 행복한 교육활동을 하였으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학생들의 꿈 지원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Q: 설렘·열정·청렴 교육활동은 무엇인가요?

A: 1987년 고흥에 있는 농촌벽지학교로 첫 발령을 받아 설레임 속에 학생을 존중하며 신속한 추진력을 가진 교사로 인정받으며 근무했습니다.
학생회 활동을 중시하여 공동체와 더불어 사는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학생중심 교육을 실천했으며, 지역사회가 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하여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 지역인재 육성 및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생활비 지원, 가정방문, 저녁 야간 순찰 등을 하며 지역사회 파수꾼으로 생활하면서 “설렘”을 갖고 학생을 존중하며 꿈을 찾는데 최선을 다한 따뜻한 교사의 삶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장성중 교감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만들기와 문제행동 학생지도 등 학생생활지도에 전문성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하였습니다.
활발한 소통으로 학급을 경영하게 했고, 또한 학생자치활동을 강조하여 학생회가 주도하여 학급규칙과 학교규칙을 제·개정하고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학생 전체의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그리고‘우리들의 행복한 교실 만들기(우행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생 자율 문화가 정착하도록 힘쓰며 “열정”, 꿈을 찾아 도전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한 교감·교장의 삶을 실현해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렴”, 청념하게 학교현장을 지원한 교육 전문직의 삶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도교육청 장학사 근무 시 학생생활지도와 학생자치활동 분야의 전문가로 전문성을 가지고 학교현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학교폭력예방및근절종합대책」을 수립하여 학교-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에 힘썼으며, 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재직 시「통일 리더스쿨」프로젝트(2017년)를 기획하여 통일부-국방부-코레일-독일대사관과 함께 초등학생 통일 리더를 양성하여 통일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행정과 「희말라야 희망학교」프로젝트(2018년)를 기획하여 자존감이 낮은 중·고등학생 60명을 선발, 네팔 안나프르나 등정 및 해외 봉사 활동을 실시하여 자기주도적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재임 시, 청렴을 근간으로 순천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하였습니다. 특히 순천의 숙원 사업인 중학교 무시험배정 방법을 개선하여 안정적으로 중학교를 입학할 수 있게 하였으며, 학부모와 함께 전국에서 최초로 ‘가정형 아이키움 교재’를 발간하여 가정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였으며, 순천이 교육부‘미래 교육지구’로 선정(2019년)되어 교육자치 시범지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Q: 구독자분들게 (재)전남미래교육재단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A: 장학사업은 재능있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인재육성 사업입니다, 단순히 돈으로만 지원하는 장학금이 아니라 희생과 봉사, 배려,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심어주는 정신과 물질이 결합된 장학금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재)전남미래교육재단은 전남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속가능한 지역교육생태계 허브로서 ‘공생하는 전남교육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하며 전남의 청소년들이 꿈에 대한 열정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교육 재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Q: 원장님의 부임소감으로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A: 전남학생들의 꿈과 전남의 교육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약력]
현 (재)전남미래교육재단장
전 고흥점암중앙중학교 교사
전 전남학생교육원 연구사
전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장학사
전 장성중학교 교감
전 강진중학교 교장
전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
전 전라남도교육청 과장
전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영암일보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