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신북 출신’ 김세영 도쿄올림픽 출전

향우소식
‘영암 신북 출신’ 김세영 도쿄올림픽 출전
ESPY 어워드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 선정
  • 입력 : 2021. 07.13(화) 20:07
  • 선호성 기자
▲ 김세영 선수

‘영암 신북 출신’ 김세영(28)이 고진영(26)·박인비(33)·김효주(26)와 함께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티켓을 거머쥔 김세영은 도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김세영은 지난 6월 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포인트 7.51점을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려 도쿄올림픽 한국 대표 선수로 최종 확정됐다.

도쿄올림픽 여자골프는 이날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60명이 출전할 수 있다. 국가당 2명 출전이 원칙이지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 경우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나설 수 있다.

고진영과 박인비는 지난주 1, 2위에서 각각 한 계단 하락한 2, 3위에 랭크됐다. 김효주는 지난주 8위에서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려 6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여자 골프는 김세영을 비롯해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 등 4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세영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삼은 김세영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 공동 25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금메달로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세영은 지난해 L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2승을 포함 6차례 톱10에 드는 등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2020시즌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엔 우승이 없지만 4월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 3위, 5월 퓨어실크 챔피언십 공동 7위 등 3차례 톱10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8일(한국시간) 끝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선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2위를 거뒀다.

김세영이 도쿄올림픽 전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려 지난해의 폼을 갖춘다면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세영은 엑설런스 스포츠 대상(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Award·이하 ESPY 어워드)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세영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1 ESPY 어워드 시상식에서 2018년 박성현(28)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ESPY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로 뽑혔다.

ESPY 어워드는 1993년 창설된 국제 스포츠 시상식으로 체육 기자와 중계진, 스폰서 등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평가와 팬 투표를 더해 수상자를 정한다.

그밖에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50대 나이에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필 미컬슨(미국)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전 종목을 망라한 올해의 남녀 선수로는 미국프로풋볼(NFL)선수 톰 브레이디(미국)와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선정됐다.
선호성 기자 yailb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