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컨설팅전문위원인 호서대 이철재 교수와 함께 영암공공도서관 신축 이전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번 컨설팅은 영암지원청이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도서관협회,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함께 건축·디자인·도서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는 사업에 선정이 돼 진행하게 됐다.

이날 영암공공도서관 건립 부지를 직접 둘러보며 ▲월출산의 자연유산과 영암군 고유한 문화를 반영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지역민의 편리한 정보접근과 운영의 효율성 제고 ▲도서관의 성격과 지역 특성을 대표하면서도 통일성이 있는 공간 구성 등 성공적인 영암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영암군을 대표하는 월출산의 자연유산과 전통문화를 조화롭게 반영하고, 여기에 최근 도서관 건축 동향을 접목하여 지역사회 소통과 문화의 구심점이 되고 나아가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영암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교육지원청은 향후 지역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민, 학생, 학부모, 전문가들로 구성된‘영암공공도서관 공간 혁신·운영 협의체’를 운영해 사전설계 계획단계에 반영할 계획이며,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을 조정하고 관리하는 전문가 총괄계획가를 위촉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암공공도서관은 기찬랜드 내 부지 6,600㎡에 연면적 3,900㎡(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4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