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과 영암의 미래 : 왕인박사를 찾아라 ! |2021. 10.13

엊그제 영화 “오징어 게임”을 9편까지 보았다. 제법 긴장감이 있어 상당한 시간을 몰입하였다. 넷플릭스 1위를 달리기끼지 이 걸작의 대본은 10여년 동안이나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 가치와 상징성을 알아본 투자자를 찾지 못한 것이다. “오징어 게임”처럼 탁월한 안목을 가진 감독이…

안녕 아래채 |2021. 10.06

시골의 우리 집은 터를 잘 잡은 지 어언 250년. 조상이 터를 잡은 후로 내가 8대째, 그동안 끊임없이 자란 아름드리 동백나무며 감나무 몇 그루도 이제 늙어 그들을 볼 때마다 늙음의 모양이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아래채는 내가 어린시절 사랑방이었고, 초등학교 때는 일꾼이 살던 방이었…

나라는 형체, 역사는 혼(國猶形, 史猶魂) |2021. 10.06

2년 전인‘2019년 9월,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일환으로 독립운동가 흔적 톺아보기 및 고구려 역사탐방을 위한 중국 길림성과 간도 지역 탐방에 나섰다. 탐방단의 구성은 독립운동가 후손 대학생, 지역문인 등 60명이었으며, 일정은 2박 3일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여정은 나에게서는 우리 민족…

굴절된 영암의 근대사 이야기 |2021. 10.14

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로 대한제국이 일제에 병탄된 후 1945년 8월15일 일제 강점기에서 우리 나라가 해방된지 76년이 지났다. 차제에 굴절된 우리 고향 영암의 근대사를 대충이나마 더듬고자 한다. 그 서슬퍼런 일제강점기 35년 동안 우리 영암 출신의 독립운동은 한말 의병 운동. 3·1기미만세…

용서 받지 못할 친일 매국노들 이야기 |2021. 10.06

조선 마지막 서인 노론당 영수에 친일 매국노 이완용은 그의 조카 김명수가 쓴, '일당기사' 에서 "나를 매국노라 부르지 말라. 조선은 어차피 러시아나 일본의 식민지가 될수 밖에 없었다. 그 최선책이 일본과의 합방이었다."라고 그의 친일 행위를 정당화 시키면서 끝까지 변명을 했다. 한때는 독립협…

남북한 미사일 개발과 발사실험 그리고 위기관리 |2021. 10.06

지난 15일 남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 미사일 상황만 접하는 국민들은 우리 군의 능력을 알지 못하고 불안해한다. 필자는 국민들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 대응 발사를 주장해 왔다. 현 정부에서 북한 발사에 대응하여 두 발을 쏜 적이 있다. 같은 날 발사함으로써 남북한 능력을 동시에 …

고향세 제도를 적극 활용하자 |2021. 10.05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지난 9월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농촌을 살리는 중요한 정책의 하나가 마련됐다 2017년 처음 법안이 발의된 후 4년만이다 농촌을 살리고 지역균형을 이루는데 가장 요긴한 수단을 갖게된 것이다 매우 뜻깊은 일이다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시행되면 지방재정의 확충과 지역경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에너지로 해결하자 |2021. 09.30

바이오에너지는 살아있는 생물체로부터 생겨나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무를 사용해 땔감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식물에서 기름을 추출해 액체 연료로 만들기도 하며 동·식물의 분뇨를 에너지화하는 등 자원으로 이용하여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바이오에너지 중에는 액체, 고체…

국사봉의 혼 의병장 심남일 장군 이야기 |2021. 09.29

영암군 금정면 국사봉은 심남일 장군의 의병 본진 ‘호남의소’가 자리 잡았던 봉우리다. 호남의소 본부는 끈질긴 왜경들의 추격과 보조원들의 밀고 때문에 99고랑이 넘는 덕룡산과 가지산을 번갈아 본진을 옮겨야 했고 600여명이 넘는 의병들도 5개 부대로 분산 배치했다. 호남 최대의 의병 ‘호남의소…

사람을 대할 때는 정성을 다하자 |2021. 09.29

서기 208년 적벽대전에서 패한 조조가 도망가다 화룡도라는 외골목에 이르자 관우가 퇴로를 막고 조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외통수에 빠진 조조는 목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 그러한 조조는 8년전 관우가 조조의 포로가 되어 목숨을 부지했던 시절 자신이 베푼 은혜를 들먹인다. 조조는 관…

“기찬묏길” 우리가 더 사랑하고 아끼자 |2021. 10.06

얼마전에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전화기를 타고 들려오는 목소리가 감정이 실려 있는 투박한 톤으로 심상치 않았다. “영암 기찬묏길이 왜 그렇게 되었지?”하면서 둘레길 관리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 분은 평소 둘레길 마니아로서 전국의 둘레길을 다 돌…

골목경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1. 09.29

지역간의 무한경쟁이 펼쳐지는 지방자치시대, 지역이 자체의 노력과 자원으로 작으나마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급격한 도시화 산업화 영향으로 성장의 축에서 멀어진 소외·과소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여건은 매우 열악하다 반면에 양극화의 확대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

한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개발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2021. 09.28

시험 보는 날이면 모두 들 어제 밤에 공부를 못 했다고 엄살을 부렸다. 그중에 많은 학생은 밤늦게까지 공부를 했을 것이다. 일부는 창밖으로 불빛이 새어나지 않게 해놓고 밤샘을 했다는 것이 비밀 아닌 비밀이다. 이처럼 열심히 공부했다고 떠드는 사람은 불필요하게 경쟁자를 자극시키는 바보 같은 …

명순이 |2021. 09.28

그날 아침, 안경을 닦으려고 안경알을 들여다보았을 때, 빠진 눈썹이 네 개나 붙어 있었다. 평소에는 거의 없거나 한두개 정도였는데... 그 부지런함이라니. 새벽닭이 울자마자 일어나셔서 밥하고 반찬하고 물까지 우물에서 길러놓으신 후, 날이 새자마자 집 근처 밭으로 달려가 김을 매고는, 아이고…

국사봉의 혼 의병장 심남일 장군 이야기 |2021. 09.28

영암군 금정면 국사봉은 심남일 장군의 의병 본진 ‘호남의소’가 자리 잡았던 봉우리다. 호남의소 본부는 끈질긴 왜경들의 추격과 보조원들의 밀고 때문에 99고랑이 넘는 덕룡산과 가지산을 번갈아 본진을 옮겨야 했고 600여명이 넘는 의병들도 5개 부대로 분산 배치했다. 호남 최대의 의병 ‘호남의소…

밴쿠버의 거리 소정원 가꾸기 프로그램 |2021. 09.23

거리 소정원 가꾸기 프로그램은 밴쿠버 시내 소재 교통섬 (traffic circle)이나 모서리 쌈지정원 (corner bulge garden)의 관리를 인근 주민에게 맡겨 거리를 매력 있고 효율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제도이다. 자원봉사 주민은 이웃에게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되고, 시…

셰필드함, 콜함 그리고 천안함 |2021. 09.23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경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하였다. 앞길이 창창하던 천안함 함장은 한직을 맴돌다가 최근에 전역하였다. 다행히도 전역하는 날에 진급을 시킨 명예진급제도로 대령으로 진급하였다. 천안함 포술장이었던 장교가 내가 지휘하던 기초군사교육단 중대장으로 …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미암면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2021. 09.23

지난여름 더위와 싸우면서도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없는 ‘코로나19’ 때문에 외출도 못 한 채 고독한 삶을 이어온 우리 미암면 어르신들일 텐데, 요즈음 가뜩이나 반갑잖은 가을장마와 태풍 소식은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작년에는 긴 장마로 나락 등 곡식들이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해 가을 수확…

조선시대 최고의 상소는 누가 올렸을까? |2021. 09.23

조선왕조 500년을 통해 많은 선비들과 벼슬아치들은 상소를 올렸다. 처음에는 성균관 유생들과 5부 학당의 생도들이 앞장섰다. 조선 중기에 성리학이 정착되자 지방 유생 등 소위 글줄이나 쓰는 선비들은 죄다 상소를 올려 승정원의 승지와 임금은 상소를 처리하느라 골머리를 앓았다. 상소를 통해 임…

편지 |2021. 09.23

어느 날 노루잠 꿈속에 들어서서 명암이 흐린 당신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다가서는 꿈의 실체는 나의 입술을 깨물며 씹어대는 이해할 수 없는 저문 당신의 끝없는 폭력이다. 몸서리로 일어나 당신의 모습을 회상해보지만 늘 모호함에서 끝이 나고 잠자는 아기 고양이의 그림자처럼 그 테두리만 뿌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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