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하지 말아라 |2021. 05.18

의지가 능력보다 우수하다. 딸은 공부에만 집중해야 하는데 공부를 잘하는 옆 언니가 부럽고 자신은 성과가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 다른 사람보다 능력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꼭 합격하겠다고 했다. 우와! 생일 아침에 너무나 멋진 선물…

가정의 달, 그런 가족은 필요 없습니다 |2021. 05.17

5월에는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부부의 날’처럼 가족과 관련된 날들이 있고, 그래서 우리는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가족으로 연을 맺고 있다는 사실조차 고통스러운 경우도 있다. 바로 자기 가족 때문에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간혹 목숨까지 …

올바른 대피와 비상구의 중요성 |2021. 05.16

지난달 10일 오후 남양주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만에 진압됐다. 이날은 주말로 1층과 2층 상가는 생필품을 사기 위한 손님들로 붐볐고 3층부터 18층까지의 주민들은 모처럼 맞는 주말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1층 식당에서 불이 나 연소가 확…

바라바냐 예수냐 |2021. 05.16

복음서에 의하면 예수 당시 명절 때마다 총독이 사람들이 요구하는 죄수 하나를 놓아주는 관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가 십자가 처형을 당할 당시 총독은 빌라도였습니다. 빌라도는 누굴 사면했으면 하느냐고 몰려온 무리에게 묻습니다. 사면 대상에 둘을 올려놓습니다. ‘바라바’와 ‘예수’입니다…

안전한 나라 |2021. 05.16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나 어릴 적 아침이면 마을 어른들이 주고받던 말씀이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호환과 독충, 외침과 도적의 피해를 염려하는 소리였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굿모닝, 잘 잤어, 아침은 드셨어요.’정도로 바뀌었다. 이런 표현도 점차 변하겠지만 분명한 사실은 있…

암행어사 이야기 |2021. 05.16

암행어사는 조선시대 왕의 측근 중에서 정3품 통훈대부, 절충장군 이하의 관원을 지방 고을에 비밀리에 파견. 왕을 대신해 암행감찰의 임무를 띤 특명사신이다. 고을수령과 지방 토호의 정치 득실(得失), 백성들의 질고(疾苦)를 탐문해 왕에게 사실대로 아뢰는 것이 직무였다. 수의(繡衣) 또는 직지…

지방자치의 현실과 과제 |2021. 05.13

세계화를 지향하는 지방화시대, 지역발전이 곧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지역발전은 지역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역량과 노력에 달려있다. 전국의 광역과 기초의 244개 자치단체가 지방자치라는 이름 아래 좀 더 잘사는 목표로 무한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방자치란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면, 지역 일…

우리 순이 |2021. 05.13

우리 순이 우리의 기억을 저 여리고 어린 시절의 시골 냇가로 물장구치러 가보자. 눈 맑은 피라미 몇 마리와 여린 갈색의 미꾸라지들이 엉겁결에 우리를 피하고, 냇가의 풀숲을 순이와 달음박질하면 청갈색의 참개구리들이 막고무신 콧등에다 오줌을 내갈기고 폴짝 도망치는 곳. 우리의 누렁소가…

현지의 생일 축하 편지 |2021. 05.13

시험공부하면서 시간이 부족할 텐데 아빠 생일이라고 너무나 감동적인 편지를 써 주었다. “내가 엄마, 아빠를 보살필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우리 가족이 너무나 잘 살아온 것 같다. 엄마, 아빠가 살면서 건설한 집이 아주 근사하게 지어졌다. 올해는 꼭 합격해서 내년 아빠 생일날 정말 근사한 곳…

지만원 씨의 5·18광주와 신상철 씨의 천안함 |2021. 05.11

대전역에서 미얀마 국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1980년대 한국과 현재의 미얀마 상황이 머리에서 교차된다. 광주에서 40년 전에 일어난 일이 지금 미얀마에서 벌어지고 있다. 그때는 외신은커녕 우리 국민들도 나라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다. 군부에 대항하여 일어난 일을 북한 소행과…

국사봉의 혼 의병장 강무경과 양방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2021. 05.10

의병장 강무경은 무주 설천 출신으로 금정 국사봉을 본부로 정한 호남의소 총대장 심남일 휘하의 가장 용감하고 지략이 뛰어난 선봉장으로 국사봉 접경지에서 23회의 전투를 치른, 나주출신 중군장 박사화 의병장과 함께 심남일 장군이 가장 신임한 의병장이시다. 일찍이 한학을 배우고 뜻한 바가 있…

말 무덤이 있다 |2021. 05.06

내 고향에는 ‘말 무덤’이 있다. 뒷밭을 지나 오른머리로 가는 초입에 제법 크게 올라있다. 어릴 때는 좀 신령스러운 곳이었다. 어느 장수의 말(馬)이 묻혀있다고 믿었다. 정월 대보름날 쥐불놀이와 석전놀이를 하면서도 올라가지는 않았다. 어느 날, 이이화 교수의 《녹두장군 전봉준》을 접하며 새로…

자장가 |2021. 05.06

자장가 눈이 소복소복 오는 겨울 밤, 아버지는 저녁을 드시고 마실을 나가 아직 돌아오시지 않았습니다. 화롯불이 꺼진 지는 오래되어 화로는 윗목 구석에 놓여있고, 아랫목엔 색이 바래도 때도 낀 요와 도톰한 이불이 깔려져 부엌문 쪽 구석에는 내 여동생이 이불 한 쪽을 둘러쓰고 웅크리며 잠…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을 적극 활용하자 |2021. 05.06

지난 2014년 9월17일 전남도청에서는 복지시설 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전라남도지사, 한국전력사장, 전남사회복지법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소재 사회복지법인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그 이익을 공유하기로 약속하는 양해각서(MO…

전체 석차가 51등이나 올랐어? 기적이야! |2021. 05.06

기적은 만드는 것이다. 딸이 공무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공부하더니 6개월 만에 전체 석차가 51등 올랐다. 기적이다. 목표가 기적을 만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어떻게 대비하는지도 아는 딸이 정말 대단하다. 성적이 많이 올랐다고 우쭐해서 자만하지 않을까 걱정되었…

나주역에서 |2021. 05.03

신촌리 금동관입니다. 물론 복제품이죠. 그런데 외관 위의 구슬이 플라스틱 같습니다. 진짜는 아마도 옥과 비취 같은 보석이 아니었을까요? 똑같이는 못 만들어도 할 수 있는 사실은 최대한 살려내는 일이 필요합니다. 늘 봐왔는데도, 오늘은 더 관심을 가져봅니다. 5분의 여유가 만든 생각하는 아침입…

조선의 왕비와 후궁 이야기 |2021. 05.02

조선왕조는 1392년 7월 17일에 건국, 1910년 8월 29일 멸망했다. 태조 이성계에서 순종 이척까지 총 27명의 왕이 518년간 통치했다. 왕비는 태조 이성계의 둘째 부인 신덕 왕후 강씨에서 27대 순종비 순정효왕후 윤씨까지 추존 왕비를 제외한, 실존 왕비는 36명이다. 태종 이방원이 내명부 체제…

제주에서 14일간 코로나 격리 기행! |2021. 05.02

나는 지난 4월 7일 회의가 있어서 제주에 갔다가 본의 아니게 코로나 격리자로 분리되어 14일간 머무르다가 20일 돌아왔다. 행사를 위해 김포에서 출발하여 제주공항에 내리자마자 내 주거 소재지인 수지보건소 직원한테 전화를 받았다. 내 이름을 대면서 맞느냐고 물었다. 내가 당사자인데 아침에 …

낚시 |2021. 04.29

낚시 우리 동네 감산 할아버지의 방죽에 대한 감상은 전편으로 족하지만, 내가 낚시에 입문한 지 어언 50년. 그 입적의 초기는 그 방죽으로부터여서 간단히 이야기하고자 한다. 참내, 그때는 낚시 바늘 구하기가 힘들어 하루핀이라고 했던가? 침핀을 낚시 바늘 모양으로 구부리고 미국의 구호물품…

특색 있는 ‘마을기업’을 육성하자 |2021. 04.29

행정안전부는 고용 없는 성장의 고착화를 탈피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대안과 블루오션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을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그간 관 주도 지원방식으로 추진된 마을 만들기 사업 등에 대한 성찰의 결과다. 행정은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주민 주도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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